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고, 빠르게 배송받는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. 하지만 구매한 옷이 맞지 않거나 나에게 어울리지 않을 때 반품과 환불을 해야 하는 불편을 한번쯤은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. 메타버스 시대에서는 어떨까요? 이미 유통시장에서 메타버스 환경의 구축이 시작되었습니다.
유통시장에서 메타버스 활용
메타버스 시대에서는 집이 곧 매장이 됩니다. 그래서 가상으로 방문할 수 있고, 제품을 보고, 실제 착용해 볼 수 있습니다. 의류나 화장품을 착용, 사용한 모습을 가상으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이러한 경험이 구매로 이어지게 됩니다.
즉 유통시장에서 메타버스 환경을 활용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.
1) 연결성을 느끼게 되고 이것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.
2) 가상피팅(Virtual Fitting)을 통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미리 경험하여 반품을 줄일 수 있다.
유통시장 내 메타버스 플랫폼
나이키 핏(Nike Fit)
나이키는 증강현실 기반의 모바일 앱으로 구매자의 신발 치수를 정확히 잴 수 있는 나이키 핏을 출시했습니다. 개인 프로필에 데이터를 저장하여 계속 활용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QR코드로 데이터를 전해줄 수 있습니다. 다른 사람의 발 치수를 측정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를 이용하여 선물할 때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.
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해 등록한 발 치수에 따라 신발 종류와 모델 선택 시 다른 크기를 권해주어서 신발의 용도에 따라 최적의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.
LG 전자의 씽큐 핏 가상 옷 피팅
LG전자의 씽큐 핏(ThinQ Fit)을 통해 옷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습니다.
3D 카메라를 활용해 이용자의 신체 지수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상 아바타를 생성합니다. 이 아바타를 불러내어 옷을 입히면 옷의 색상, 스타일, 옷의 조임정도도 볼 수 있습니다. 치수만 보고 생각만으로 이 옷이 맞을지 고민할 필요 없이 피팅된 모습을 볼 수 있어 이 가상 피팅 기술이 활용되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불편함 또한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이 외에도 로레알의 가상 미용체험이나 세포라의 가상 아티스트기능으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3D 가상 메이크업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머리색과 화장품의 톤 도 바꾸어 가며 얼굴에 적용하고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.
안경의 경우에도 블루프린트랩은 가상 안경 피팅으로 안경과 선글라스를 착용해 보는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으며, 가구 배치, 페인트 색칠 또한 가상 배치가 가능하도록 인테리어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판매업체와 물류업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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